반려견 출입통제 >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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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방 축제 입구까지 다녀왔습니다.
사람 많고 기대가 컸습니다.
그런데 입구에서 반려견 동반 불가라고,
반려견 돌봄 코너가 있다고해서,
가봤습니다.
컨테이너 안에 울부짖는 강아지들,
컨테이너 바깥은
닭장 같은 케이지에 들어가 방치되어 있는 강아지들..
거의 학대 수준 이던데..
도저히 우리 강아지는 이런 환경에 맡길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강아지 유모차를 가져갔고,
보통의 축제.행사에는 반려견 출입을 통제 받은적이 없었기에 황당 했습니다.
유모차 태워서 입장도 불가 하다고 했습니다.
유모차 탄 반려견이 행사장 입장 한다고
문제 될게 있나요?
얼마전 청도에서는 반려견 펫축제도 했었습니다.
군수님. 국회의원. 정치하시는 분들까지 와서
함께 즐기는 자리였습니다.
저희가족은 청도에서 반려견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청도의 특산물도 구입하고, 음식도 사먹고. 꽤 많은 비용을 소비하였습니다.
내년에 행사가 있으면 또 오자.. 했습니다.

산청군은 축제에 손님이 많이 오니까.
축제를 즐기지못하고 돌아가는 반려견 가족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항상 손님이 많을거라고 자만하지 마세요..
어제 거창 창포원에는 반려견 동반했다 퇴짜맞고 온 반려견 가족들이 참 많았었습니다.
그들이 산청축제에 대해 뭐라고 욕을 했을까요?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반려인구가 얼마나 많은데.
이런 구태의연한 발상을 하는지?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시는게 어떠신지요?